'희망무지개' 통해 일상으로 복귀

삶의 의지를 상실한 고인의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은 유족들이 겪는 어려움에서 건강하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해 '희망무지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희망무지개'는 갑작스럽게 가족이나 친지를 상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사별 이후 겪는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족 간 공감.위로의 시간을 갖는 자조모임입니다.

공통의 아픔을 가진 서로 다른 유족들이 모여 아픔을 이해하고 보살펴주면서 치유와 회복을 안정적으로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매월 1회 모두 9회 진행되는데,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오일을 통한 샴푸바 만들기, 숲치유 프로그램, 오일파스텔 그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강지언 센터장은 "희망무지개 자조모임을 통해 유족들이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를 할 수 있는 돕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자조모임은 상시 모집 중인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존중팀 ☎064-728-8485로 문의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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