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서 ‘초과 대출’ 금융사고 2건 추가 적발…총 64억여 원 규모

황경주 2024. 5.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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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 가격을 높게 감정해 초과 대출해 준 사례가 지난 3월에 이어 2건 더 확인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오늘(22일) 경영공시를 통해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1건, 업무상 배임 1건 등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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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 가격을 높게 감정해 초과 대출해 준 사례가 지난 3월에 이어 2건 더 확인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오늘(22일) 경영공시를 통해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1건, 업무상 배임 1건 등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사고 금액은 각각 53억 4,400만 원과 11억 225만 원으로, 모두 64억 4,625만 원에 달합니다.

두 사고는 다른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먼저 A지점에서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을 부풀려 감정해 2억 9,900만 원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지점은 2018년 7월~8월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해 대출해준 결과 1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을 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지난 3월 금융사고 확인 뒤 대대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적발됐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위법행위에 대해 형사고발과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업무시스템을 보완하고 임직원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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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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