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 홍도 등에 전복·해삼 33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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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청정바다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흑산 홍도 등 20개 지선에 전복 16만 마리와 해삼 1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과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최적의 성장 여건을 갖춘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 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해녀 동원)들과 함께 방류했다.
신안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계(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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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청정바다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흑산 홍도 등 20개 지선에 전복 16만 마리와 해삼 1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과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최적의 성장 여건을 갖춘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 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해녀 동원)들과 함께 방류했다.
전복과 해삼은 방류 후 재 포획률이 수산종자 방류 품종 중 제일 높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신안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계(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초에도 비금권역에 감성돔 10만 마리와 흑산 권역 해삼 3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감성돔은 낚시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어종으로 향후 신안군이 구상하고 있는 바다낚시터 조성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22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5개년 조성사업 일환으로 비금권역(쥐노래미 50억)과 하의 옥도~안좌 사치권역(조피볼락 40억)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다시마, 곰피 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산자원 증강과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풍요로운 어촌 실현과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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