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대사관 “요가는 한·印 고대 유산”…‘세계 요가의 날’ 10주년 기념

정미하 기자 2024. 5.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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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대사관이 올해 10회를 맞는 '세계 요가의 날'을 한 달 앞둔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행사를 열고 배우 차예련을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한국에는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가 설립돼 있고, 이 단체는 2015년부터 매년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를 시청 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등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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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정 ‘세계 요가의 날’ 10주년
2015년부터 한국, 인도서 기념 행사
배우 차예련, 홍보 대사 위촉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요가의 날' 미디어 데이 참석자들. 왼쪽부터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천준필 대한요가회 회장, 배우 차예련, 김성일 한국행사조직위원회 위원장. / 정미하 기자

주한 인도대사관이 올해 10회를 맞는 ‘세계 요가의 날’을 한 달 앞둔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행사를 열고 배우 차예련을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요가는 인도의 전통 수행법이자 운동으로, 유엔은 요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매년 6월 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제정·선포했다. 이듬해인 2015년 6월 21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인도,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92개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국에는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가 설립돼 있고, 이 단체는 2015년부터 매년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를 시청 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등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생명 존중 귀한 우리’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2일, 서울 코엑스 동편 광장에서 공식 행사가 열린다. 제주, 부산, 밀양, 남이섬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는 “요가는 인도에서 3000년 전에 시작된 인도의 고대 유산”이라며 “서기 48년 한국에 도착한 인도 공주 수리 다라트나(허황후)가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 왕과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사실로 비슷한 의미에서 요가는 양국 사이에 살아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또 다른 고대 유산”이라고 말했다. 아밋 대사는 “요가가 지리적, 문화적, 시간적 경계를 초월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요가가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타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에서 요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요가 수련으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의 변화를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요가 인구는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 추정으로 500만~600만 명, 대한요가회 추정으로 11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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