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하영민 말소…홍원기 감독 “한창 좋을 때와 제구 차이 커” [SS고척in]

유다연 2024. 5.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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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투수 하영민(29)이 1군 엔트리 말소됐다.

하영민은 지난 21일 고척 NC전에 선발등판했지만, 3.2이닝 4실점(2자책)한 뒤 조기강판했다.

홍 감독은 "하영민이 좋을 때 안 좋을 때 제구에서 큰 차이가 난다. 21일 NC전에서 4회 80구를 던졌다. 상대에게 공이 읽혔다는 뜻이다. 장타도 허용했는데, 이는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다는 얘기"라며 현재 하영민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키움은 22일 NC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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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이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유다연 기자]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29)이 1군 엔트리 말소됐다.

하영민은 지난 21일 고척 NC전에 선발등판했지만, 3.2이닝 4실점(2자책)한 뒤 조기강판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22일 말소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앞서 “구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하영민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시작 후 2승을 올렸지만,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28일 삼성전 이후 4경기 3패다. 삼성전부터 17이닝 동안 33안타(2홈런), 13삼진 2볼넷, ERA 7.94를 기록했다. 선발로 아쉬운 성적이다.

키움 우완선발 하영민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2사 2,3루에서 권희동에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홍 감독은 “하영민이 좋을 때 안 좋을 때 제구에서 큰 차이가 난다. 21일 NC전에서 4회 80구를 던졌다. 상대에게 공이 읽혔다는 뜻이다. 장타도 허용했는데, 이는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다는 얘기”라며 현재 하영민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홈런을 맞은 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지 않아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명이 엔트리 말소됐지만, 추가 등록 선수는 없었다. 홍 감독은 “아직 투수, 타자 부문에서 여유가 있다고 봤다”며 나중을 위해 아껴뒀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22일 NC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세웠다. 선발라인업은 고영우(3루수)~도슨(좌익수)~송성문(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변상권(우익수)~김재현(포수)~박수종(중견수)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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