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또 배임사고…64억대 '부당대출' 추가 적발 

김성훈 기자 2024. 5.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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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에서 전체 64억원 규모의 부동산 감정가 부풀리기를 통한 부당대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오늘(22일)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관련 금융 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고 금액은 각각 53억4천400만원과 11억225만원으로, 모두 64억4천625만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농협은행 A 지점에서는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손실 규모는 1억5천만원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다른 B 지점에선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9천900만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고들은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농협은행에선 11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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