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재향군인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안보현장 견학 진행
고양특례시 재향군인회는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안보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재향군인회는 22일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다양한 안보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분단국가의 현실을 인식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진 고양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고양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보대교 전망대, 평화정, 평화등대, 캠프 그리브스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오전에 제3땅굴을 도보로 관람하고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한 개성시와 송악산, 자유의마을 등을 육안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임진각에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타고 DMZ 안으로 이용해 도보대교 전망대, 평화정, 평화등대, 캠프 그리브스 등을 둘러봤다.
지인 추천으로 이날 견학에 참가했다는 이미화씨(58)는 “제3땅굴에 처음 와봤다. 땅굴 끝까지 걸어가면서 좁은 갱도와 낮은 높이에 불안했는데 땅굴 밖으로 나올 때 안도감과 함께 안보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호국영령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952년 창설된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에 의거한 법정단체로 제대군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조국 독립과 자유 수호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은 누구나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비는 사병 기준으로 평생 1만원이다. 정회원은 예식장, 병원, 숙박업소, 음식점, 이사업체 등 전국 1천200개 협력업체 이용 시 10~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재향군인회의 회원수는 9천여명에 달한다.
조광진 회장은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현실과 국가의 중요성, 평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들이 안보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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