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이민 준비, 승리는 사업… '버닝썬' 핵심 출소 후 근황

김지은 기자 2024. 5.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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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정준영과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강 기자는 '승리와 정준영이 출소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다.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구속되기 전부터 본인은 사실 가수활동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 방향이 너무나 잘못되고 범죄까지 됐지만 그 사업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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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Eye새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에 출연한 강경윤 SBS연예뉴스 기자.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정준영과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최근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강경윤 SBS 연예뉴스 기자는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버닝썬 사태 취재 후일담을 전했다.

강 기자는 '승리와 정준영이 출소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다.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구속되기 전부터 본인은 사실 가수활동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 방향이 너무나 잘못되고 범죄까지 됐지만 그 사업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진행자가 '정준영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자 강 기자는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승리는 출소 후 해외에서 포착된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태국에서 지인들과 함께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열었다. 지난 1월엔 캄보디아의 한 라운지 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승리는 무대에 올라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으로 데려오겠다(One day I'll bring G-Dragon to here)"고 외쳤다. 지드래곤과 태양이 함께 부른 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의 한 부동산 개발 업체 회장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

강 기자는 BBC 다큐멘터리에 참여한 이유로 "유럽에서 K-POP이 큰 인기다. 특이한 현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K-POP이 정말 전 세계에 뻗어나가려고 하면 K-POP에서 벌어졌던 이런 일들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 쯤은 짚고 넘어가야 더욱더 크게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고 제작진이 이야기했는데 굉장히 크게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형을 채운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정준영은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아 올해 3월 만기출소했다. 최종훈은 2년 6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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