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 더 무비' 이장우 "크리스 프랫과 랜선 만남, 숨 안 쉬어져"

박상후 기자 2024. 5.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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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가 크리스 프랫과의 랜선 만남을 떠올렸다.

영화 '가필드 더 무비(마크 딘달 감독)'는 22일 이장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장우는 '가필드 더 무비'에서 가필드 만큼 존재감이 돋보인 캐릭터들을 보면서 떠올랐던 주변 인물로 MBC '나 혼자 산다'의 샤이니 키, 전현무, 기안84를 언급했다. 그는 "존은 키가 되게 잘 어울린다. 실제로 되게 순수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먹을 거도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빅은 속은 따뜻하고 겉으로는 표현 안 하면서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전현무 형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유쾌함 가득한 대답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안 형이 비글미가 있는데 약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매력이 있어서 오디랑 잘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미국 가필드 크리스 프랫과 랜선 인터뷰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는 "질문도 하고 리액션도 해야 하는데 인터뷰 동안 숨이 잘 안 쉬어졌던 것 같다. 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 프랫과의 랜선 인터뷰에 진심이었던 이장우의 애정을 짐작케 한다.

이장우는 마지막으로 '가필드 더 무비' 최애 장면으로 가필드와 빅이 다시 재회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 나무 위에서 항상 아들을 바라봤던 그 순간들을 손톱으로 나무에 그려놨던 그리고 그걸 가필드가 이제 기억을 하고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이 정말 찡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 꼭 전화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필드를 향한 빅의 부성애가 담긴 '가필드 더 무비'의 잊지 못할 순간을 이야기했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다.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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