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물류용지에 HDC현산 본사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5.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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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용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곳을 일본의 롯본기 힐즈처럼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작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22일 '광운대역 물류용지 동북권 신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물류용지(7만7722㎡)를 최고 49층 높이 업무·상업·주거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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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경제거점 변신
광운대 물류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용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곳을 일본의 롯본기 힐즈처럼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작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22일 ‘광운대역 물류용지 동북권 신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 시장이 지난 3월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 구상의 후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생활 지역·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관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물류용지(7만7722㎡)를 최고 49층 높이 업무·상업·주거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이곳에 본사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본사 근무 인원은 1800명가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업·주거시설도 전체 분양하지 않고 일부를 직접 보유·관리한다. 공동주택은 30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부를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올해 9월 착공이 목표다.

광운대 물류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아파트는 일부 기능일 뿐 우리는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자녀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형병원과 손잡아 노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아파트와 업무시설뿐 아니라 고급 호텔과 대형 쇼핑몰 등도 들어선다.

오 시장은 “지난 50년간 도시 발전에서 소외됐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도 “2009년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후 15년이 걸렸다. 감회가 새롭다”며 “현산이 노원의 1호 대기업이 되도록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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