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첫타자' 최소 2.6만 가구‥분당 최대 1.2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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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선도지구로 올해 2만 6천 가구 이상이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5개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 규모가 1기 신도시 정비 대상 주택 물량의 10%에서 15%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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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선도지구로 올해 2만 6천 가구 이상이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5개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은 분당 8천 가구, 일산 6천 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천 가구 등 모두 2만 6천 가구로, 지역 여건에 따라 각 지자체가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 선정 물량은 기준 물량의 50% 이하로, 최대치로 잡으면 분당 1만 2천 가구 등 모두 3만 9천 가구 규모의 선도지구 선정이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 규모가 1기 신도시 정비 대상 주택 물량의 10%에서 15%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도지구 선정에 활용할 '표준 평가기준'도 마련됐습니다.
전체 100점 만점 가운데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고, 가구당 주차대수 등 환경 개선의 시급성이 10점, 통합 정비 참여 주택 단지 수가 10점, 통합 정비 참여 세대 수가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이 10점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선정 기준을 담은 공모 지침을 다음 달 25일 공고해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하고,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한 뒤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선도지구는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가 내년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내후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입주가 목표입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071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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