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장 "자구 노력만으론 해결 불가‥여름부터 단계적 요금 인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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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조속한 요금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요금을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연착륙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년 이후 가스요금이 40% 가량 인상됐지만, 현재 도시가스 원가율은 여전히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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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조속한 요금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요금을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연착륙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원에 달한다"며 "이자 비용 증가는 다시 요금 상승 요인이 돼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인상 폭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라고 전혀 머릿속에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올해 1분기 13조5천억원에 달하는데, 연말에는 최소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 이후 가스요금이 40% 가량 인상됐지만, 현재 도시가스 원가율은 여전히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요금의 경우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빠르면 오는 7월 요금 인상 논의가 가능합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071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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