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서울스테이 공개모집, 20곳에 업소별로 500만원 지원

외래객 위한 대체숙박시설, 27일까지 공모
20개소 선정해 환경개선·홍보마케팅 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월27일까지 '2024 우수 서울스테이'를 공개 모집한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가 '우수 서울스테이'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월27일까지 '2024 우수 서울스테이'를 공개 모집한다. 서울의 매력을 담은 우수 숙박시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 대체숙박업(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업 브랜드이다. 등록 숙소들은 번역·홍보·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스테이 등록업소 중 20개소를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해 숙소환경 개선(방역‧위생)과 홍보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업소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 방문 외래객들의 숙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지난해보다 2.5배 수준으로 상향했다.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된 숙소는 올해 10월 말까지 숙박상품 기획 및 인테리어 비용, 안전·위생 관리 및 유지비, 예약시스템 및 플랫폼 정비,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5백만 원 한도 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이외에도 우수 서울스테이 상장 운영자 대상 교류 서울스테이 공식 SNS 연계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숙소는 5월27일 오후 5시까지 구글폼(https://url.kr/iapd2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서울스테이로 등록하지 않은 대체숙박업도 접수 마감일까지 서울스테이 신규 등록을 진행하면 지원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지역 밀착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체숙박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우수한 서울 숙소를 선보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발하고 지원하여 서울만의 고품격 숙박환경을 조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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