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통합 관건은 완전 자치권 확보"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5.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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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도가 22일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비공개 실무회의를 가진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는 "통합의 관건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 만든 대구경북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안을 참고로 더욱 자치권이 강화된 대안을 만들기 위한 TF도 곧 발족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일정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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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대구와 경북도가 22일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비공개 실무회의를 가진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는 "통합의 관건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는 1995년 지방자치를 시작 30년이 됐으나 단체장과 의회만 선출했지 과거 중앙집권식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지방정부에서는 줄기차게 자치권 확대를 요청했었다"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시에는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과 교육, 경찰, 행정 자치 통합 등을 통해 미국의 주정부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과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에게 대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윤 대통령께서도 관심을 갖고 이상민 행안부장관에게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만나서 의견을 듣도록 지시해 6월 초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포함한 4자 회동이 예정되어 있고, 이 자리에서 시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철우 경북지사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 만든 대구경북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안을 참고로 더욱 자치권이 강화된 대안을 만들기 위한 TF도 곧 발족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일정을 알렸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시도통합 명칭, 주사무실 위치 등 민감한 사항은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홍준표 시장이 통합명칭을 '대구직할시'로 부른데 따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공하면 수도권 집중현상을 막고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만드는 시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17일 통합에 공감한 이후 22일 오후 첫 실무자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도는 "대구시와는 언제든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대구시가 정하는 날짜에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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