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애들 때문에 발전 없어"…지역 비하한 전북도청 갑질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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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사직서를 던진 전북도청 소속 간부 공무원이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직서를 제출한 A실장이 전북 지역과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명문대를 나온 A실장이 전북 지역이 그간 발전하지 못한 것을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들과 도민들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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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해…정나미가 다 떨어진다"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지 알겠다"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사직서를 던진 전북도청 소속 간부 공무원이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청 소속 2급 간부 공무원 A실장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A실장은 부하직원인 B과장과 다툼이 있었으며, B과장은 총무과에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사직서를 제출한 A실장이 전북 지역과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A실장은 갑질 논란을 첫 보도한 전북일보의 취재기자에게 "어떤 친구들이 음해를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주말에 진짜 여길 그만두고 싶었는데 정내미가 다 떨어진다"며 "그런 애들 때문에 전북도가 발전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자는 A실장의 발언에 대해 "전북의 발전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본인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직원들 탓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실장은 또 자신의 개인 SNS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인지 이제 알겠다. 진성성! 일 좀해라! 염치없이 거저 가지려 그만 좀 하고!"라는 도를 넘은 글을 올렸다. 현재 글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명문대를 나온 A실장이 전북 지역이 그간 발전하지 못한 것을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들과 도민들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한 것이다.
전북도는 A실장 발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A실장의 사직서는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장으로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수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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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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