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갈만큼 갔나, 일본 여행 방문객 한풀 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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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일본여행 열풍이 1월을 정점으로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한국의 폭발적 증가세는 멈췄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4월 방일 한국인 수는 66만1,200명으로, 방일 수요가 주춤했던 3월(66만3,100명)과 비슷했다.
한국인의 일본여행이 주춤한 데는 전체 출국자 수 감소부터 여행목적지 분산까지 여러 배경을 꼽을 수 있는데, 당분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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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1월보다 23% 감소…여전히 1위
2위 중국의 가파른 회복세에 1위 지키기 '글쎄'
한국인의 일본여행 열풍이 1월을 정점으로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한국의 폭발적 증가세는 멈췄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4월 방일 한국인 수는 66만1,200명으로, 방일 수요가 주춤했던 3월(66만3,100명)과 비슷했다. 올해 1월(85만7,000명)과 비교하면 23% 감소했다.
한국인의 일본여행이 주춤한 데는 전체 출국자 수 감소부터 여행목적지 분산까지 여러 배경을 꼽을 수 있는데, 당분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의 6월1일~ 8월31일 한국인 여행객 검색 순위에 따르면, 일본이 23.4%로 1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전년동기대비 검색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다.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최초로 연간 방일 한국인 900만명 시대를 여는 것도 어려울 전망이다. 1~4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299만9,000명이었다.
반면 4월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동월대비 4% 증가한 304만2,900명으로 2개월 연속 300만명을 넘어섰다. 4월까지의 누계 1,160만1,200명을 기반으로 단순 계산하면 올해 연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3,0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본인 출국자 수는 지난달 120만명을 넘어섰으나 4월 출국자 수가 2019년 동월대비 46.7% 감소한 88만8,800명으로 주저앉으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1월부터 4월까지 일본 아웃바운드 여행객은 392만6,100명으로 2019년 동기 기록(658만3,410명)의 60% 수준이다.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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