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미리 걸어보는 ‘지금, 올레?’

임성준 2024. 5.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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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을 만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우리는 걷는다, 위워크(We Wlk)'라는 미션이 지속 가능하도록 올해부터 '찾아가는 올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올레 그중 하나가 지난 2월 서울숲 제주올레 서울센터에서 마련한 걷기 학교 프로그램 '지금, 올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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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걷기학교 프로그램
배우 류승룡, 올레길 걷기 체험담 전해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을 만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우리는 걷는다, 위워크(We Wlk)’라는 미션이 지속 가능하도록 올해부터 ‘찾아가는 올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올레 그중 하나가 지난 2월 서울숲 제주올레 서울센터에서 마련한 걷기 학교 프로그램 ‘지금, 올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올레 길을 통해 걷기 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도보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제주올레 길을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여행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 걷기의 힘과 가치를 알리고 서울숲을 걷는 야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 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3기 교육생들이 서울숲을 걷고 있다. 제주올레 제공
‘지금, 올레?’ 프로그램은 매월 1회(둘째 주 목요일 오후 1시) 진행한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안은주 대표 등의 걷기 특강이 마련된다. 제주올레 길을 사랑하는 영화배우 류승룡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올레길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걷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3월 첫 프로그램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참가자 모집 일주일 만에 30명 정원이 마감돼 참가인원을 45명으로 늘렸고, 4월에는 정원의 두 배가 신청해 교육장을 변경해 진행하기도 했다. 수도권 참가자 뿐만아니라 부산, 광주, 강원 등에서도 예비 올레꾼의 참여가 이어져 지금까지 167명이 참가했다.

‘지금, 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을 두 차례 참가한 변경아(49)씨는 “제주올레 길을 많이 그리워했는데 서울에서 프로그램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고, 1기 때는 참가자로 2기 때는 자원봉사로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금, 올레?’ 걷기 학교가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마지막 교육(4기)인 6월 프로그램은 6월 13일 제주올레 서울센터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제주올레 공식 스카프와 배지를 제공한다.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20%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이벤터스 참가 신청 페이지(https://bit.ly/3wxPIR6), 제주올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로도 문의하면 된다. 
제주올레 서울센터, ‘지금, 올레?’ 1기 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올레 제공
‘지금, 올레?’ 프로그램은 7~8월 혹서기 방학으로 운영을 쉬고 11월은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참여로 대체한다. 12월은 2박 3일 제주올레 길을 걷는 특별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진행된다. 9월, 10월, 12월 프로그램은 지금 신청할 수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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