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말랑이 장난감 발암물질 주의보"

이은영 2024. 5.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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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부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에서는 '주물럭 장난감'(중국명 녜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드러운 촉감에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주무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람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장난감을 검색하면 100만개에 가까운 게시물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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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 [사진제공=홍콩 성도일보]

중국의 일부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에서는 ‘주물럭 장난감’(중국명 녜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양이 인형, 음식 등으로 다양하고 귀여운 데다 대부분 실리콘 재질이어서 주물럭거려도 금세 원래 모양으로 돌아온다.

부드러운 촉감에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주무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람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장난감을 검색하면 100만개에 가까운 게시물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

그러나 해당 제품들의 안전성은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매체 선전신문망은 지난달 말 아이가 인터넷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 났다는 일부 중국 네티즌의 불만을 전했다.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공기 중 농도를 테스트했더니 1분 만에 80배 가까이 치솟았다고 선전신문망은 덧붙였다.

다수 블로거와 애호가는 장난감이 인후통과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를 토하는 기침을 하고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를 밑돌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많은 주물럭 장난감이 개인 판매자가 만들기 때문에 생산 정보와 품질 인증서 등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해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중국산 제품은 한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물럭 장난감’이나 ‘말랑이’, ‘스퀴시’, ‘찐득볼’ 등으로 검색하면 수만 개의 제품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관련 부서에 감독 강화를 요청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정기적인 소독과 손 씻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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