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서 “심봤다”…100여년 된 산삼 4뿌리, 총 가격은?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4. 5. 22.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대 약초꾼이 산에서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天種山蔘) 4뿌리를 발견했다.

A 씨가 발견한 천종산삼은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이 감정한 결과 어미산삼인 모삼의 뿌리 길이는 70㎝, 무게는 33.8g, 수령은 100년근으로 추정됐다.

천종산삼을 캐낸 인근 50m 지점에서 A 씨가 함께 발견한 25년근 추정 야생산삼 7뿌리는 1000만 원으로 감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백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 감정가 1억 4000만 원
40대 약초꾼 A 씨가 캔 천종산삼.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40대 약초꾼이 산에서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天種山蔘) 4뿌리를 발견했다.

2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꾼 A 씨(46)는 지난 19일 경북 봉화군 소백산에서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자연에서 50년 이상 인간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상태로 자란 삼을 말한다.

A 씨는 봉화군 소백산 자락을 산행하던 중 천종산삼 4뿌리와 야생산삼 7뿌리를 발견해 채취했다. 그는 약초꾼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천종산삼을 발견했고 곧장 한국전통심마니협회를 찾아 자신이 채취한 삼이 천종산삼임을 인증받았다.

A 씨가 발견한 천종산삼은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이 감정한 결과 어미산삼인 모삼의 뿌리 길이는 70㎝, 무게는 33.8g, 수령은 100년근으로 추정됐다.

그가 발견한 천종산삼은 총 2냥(75g)으로 감정가는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종산삼을 캐낸 인근 50m 지점에서 A 씨가 함께 발견한 25년근 추정 야생산삼 7뿌리는 1000만 원으로 감정됐다.

정 회장은 “올해는 4~5월에 내린 잦은 비로 평년보다 보름 정도 늦어진 시기에 처음으로 소백산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됐다”며 “고서 기록이나 과학적으로 천종산삼은 면역력 증강과 기력 회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