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보다 고도화된 ESG경영 체계 구축"

"지주사 중심 ESG경영 내재화"
'OCI ESG 경영협의회' 발족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실천하겠다"며 ESG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2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OCI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OCI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역설했다.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열린 OCI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에서 이우현(왼쪽 여섯번째) OCI홀딩스 회장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이번 협의회는 경영진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사적인 ESG 경영 기반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각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존재하는 기존 ESG위원회와는 별도의 조직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김유신 OCI 사장, 김청호 OCI 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OCI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 16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영진들은 OCI그룹의 주요 ESG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이를 집약한 선언문에 연대 서명을 했다. 경영협의회는 앞으로 회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하고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매년 두 차례 주요 ESG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 계열사에 단일화된 ESG 정책과 지침을 공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OCI홀딩스는 환경(기후변화대응·환경영향 관리 고도화·친환경제품 투자확대), 사회(인권보호와 인적자원관리·사업장 안전보건 체계강화·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거버넌스(지배구조 선진화·윤리 준법 경영실천) 등 3개 분야 8대 영역 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경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