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찾은 민주… "尹대통령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김동근 기자 2024. 5. 22.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해병대원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첫날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선자들이 총출동해 하얀색 상의 단체복으로 환복한 뒤 12개 조로 나눠 개회식(지도부 인사말, '해병대원특검법' 거부권 규탄성명)을 가졌으며,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1세션 '22대 국회 운영전략'-22대 국회 전략·기조(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 22대 총선 평가와 민주당 운영전략 방향(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 22대 국회 입법과제(진성준 정책위의장) △2세션 '실천하는 개혁국회, 민주당의 역할과 과제'-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 그리고 민주당(전우용 역사학자), 민주당이 유능해지는 방법(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3세션-단합의 시간을 소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정부여당 규탄
"21대 국회서 실패해도 22대 국회서 재추진… 진실 드러낼 것"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 가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특검법' 거부권을 규탄하고 있다. 김동근 기자

"윤석열 정권의 '해병대원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 가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기어이 '해병대원특검법' 수용을 거부했다. 벌써 10번째"라며 "헌정사상 유례없는 검사 독재 무능 정권의 폭거이자 야당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토록 가벼이 내칠 수 있나. 김건희 여사 수사는 검찰 인사로 덮고,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밝히려는 노력은 걷어찼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대통령이 통째로 무너뜨리는 상황을 국민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해병대원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온 국민과 함께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검을 왜 거부하나? 죄를 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것'이라 말했던 대통령, 그 대통령의 말을 똑똑히 기억한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의 말도 똑똑히 기억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이제 죄를 지은 자가 누구인지, 범인이 누구인지 더욱 명백해졌다"며 "민주당은 특검법이 관철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21대 국회에서 실패한다 해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 도피시키고, 해병대수사단의 수사계획서를 직접 챙겨가면서까지 축소·은폐하려는 이유를 낱낱이 밝혀내겠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면서까지 감추려는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검법을 반대했던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민의 편에 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권력의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 역사의 편을 택하라. 국민과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정과 상식의 원칙에 따라 행동하라. 만약 국민의 뜻을 배신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정권과 함께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민주당 당선자 모두는 양심과 국민과 역사의 편에 설 것이다.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민주당은 22-23일 충남 예산군과 경남 김해시(봉하마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삼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선자들이 총출동해 하얀색 상의 단체복으로 환복한 뒤 12개 조로 나눠 개회식(지도부 인사말, '해병대원특검법' 거부권 규탄성명)을 가졌으며,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1세션 '22대 국회 운영전략'-22대 국회 전략·기조(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 22대 총선 평가와 민주당 운영전략 방향(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 22대 국회 입법과제(진성준 정책위의장) △2세션 '실천하는 개혁국회, 민주당의 역할과 과제'-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 그리고 민주당(전우용 역사학자), 민주당이 유능해지는 방법(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3세션-단합의 시간을 소화한다.

둘째 날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결의문'을 채택한 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