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수전부대 주요 지휘관회의…공세적 작전능력 제고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18일 합참은 18일부터 한미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특수전학교 훈련장에서 연합 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미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핵심지역 내부 소탕전술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합참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하는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미 특수전부대 주요 지휘관 회의'가 22일 열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특수전사령부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 해당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와 육·해·공군 특수전 관련 주요지휘관,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이 참여했다.

회의는 ▲공세적 특수작전 수행 능력 제고 ▲한미연합 특수작전 훈련 강화 ▲미래 특수전력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 장관은 "최근 북한은 핵반격 가상종합훈련 실시, 핵방아쇠 최초 가동 등을 운운하며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핵 공격 위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인 특수전부대가 공세적 특수작전 개념을 더욱 세밀하게 발전시키고 한미 특수전부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특수전사령관 곽종근 중장은 "특수전부대는 대량응징보복(KMPR ) 의 핵심부대이자 북한이 도발하면 적의 심장을 도려낼 비수와 같은 부대"라며 "앞으로 특수작전에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강하고, 치명적인 능력을 갖춘 특수전부대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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