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테크, 대구에 1200억원 투자 친환경차 부품 공장 건립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5.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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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유림테크가 대구에 1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번 투자협약으로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림테크가 미래차 핵심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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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 4만㎡ 용지
내년 6월 준공 목표
홍준표 대구시장과 조현호 유림테크 대표가 22일 시청에서 투자 협약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유림테크가 대구에 1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대구시는 22일 시청에서 유림테크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에 설립된 유림테크는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와 차량통합제어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유림테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 2703㎡ 부지에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유림테크는 우수한 공정관리와 초정밀 가공 기술로 2019년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따라 핵심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21년 330억 원, 지난해 894억 원으로 급증했다. 제조 시설은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유림테크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모빌리티 모터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된 대구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단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모터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유림테크의 투자로 모터 소재에서부터 부품생산, 가공, 조립, 모듈, 완성차에 이르는 전 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되면서 특화단지 활성화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호 유림테크 대표는 “2015년 기업 설립 이후 미래차 산업전환에 발맞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정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번 투자협약으로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림테크가 미래차 핵심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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