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피해자와 합의 NO…메모리카드 2개 원래 없었다"[공식입장]

정혜원 기자 2024. 5.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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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김호중은 교통사고 피해자 택시기사와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김호중이 사고 당일 탑승한 차량 3대 중 2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원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나머지 1대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소속사 본부장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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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김호중은 교통사고 피해자 택시기사와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호중이 자신의 차량과 부딪힌 택시기사와 민형사상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소속사는 "김호중이 사고 당일 탑승한 차량 3대 중 2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원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나머지 1대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소속사 본부장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 건물로 들어갔다. 그는 당초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마치고도 약 6시간 동안 버티기를 하다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라며 "조사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짧은 말을 남긴 뒤 급하게 차량에 탑승했다.

김호중이 떠난 후 그의 변호인은 '오늘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마신 술의 종류, 양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렸다. 그동안 한 순간의 거짓으로 극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어 음주운전과 관련된 부분만 조사를 했다며 추후 다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호중이 구속을 피하기 위해 뒤늦게 음주 뺑소니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고 하자 "양심에 기초해서 더이상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이었고, 김호중도 크게 공감하고 동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 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 국민들의 노여움 풀어주시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잘 변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후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음주운전은 줄곧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호중. 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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