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 시속 600km 자기부상열차 개발 계획

구자룡 기자 2024. 5. 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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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가 시속 600㎞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이 22일 홍콩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상하이 푸둥 공항과 시내 구간에서 자기 부상 열차를 운행중이지만 최고 속도 시속 430㎞, 운행 속도는 시속 300㎞에 그치고 있다.

이 고속열차 속도라면 1600㎞ 떨어진 상하이와 광저우는 3시간 이내, 2000㎞ 떨어진 광저우~베이징은 약 3.3시간 이내로 단축돼 기존 보다 절반 이상 시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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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되면 광저우∼상하이 3시간 소요, 절반으로 단축, 세계 기록 갱신
기존 푸둥 공항선은 300km, 일본은 2015년 시속 603km 시험 운행 성공
[장자커우=뉴시스] 2022년 2월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타이쯔청 역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고속열차에 내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취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5.2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광저우시가 시속 600㎞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이 22일 홍콩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광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세계 기록도 세우게 된다.

중국에서는 현재 상하이 푸둥 공항과 시내 구간에서 자기 부상 열차를 운행중이지만 최고 속도 시속 430㎞, 운행 속도는 시속 300㎞에 그치고 있다.

독일 ICE와 프랑스 TGV 고속철도 운행 속도도 시속 300km 남짓이다.

광저우시가 최근 발표한 ‘2035년 종합 교통 계획’은 주장강 삼각주에 허브를 건설하고 광저우∼주하이∼마카오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며 광저우∼선전간에도 제2 고속철도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 계획된 자기부상열차는 설계 속도가 시속 600㎞ 이상으로 현재까지 육상운송 중 가장 빠르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속도는 지상 음속의 약 절반이자 보잉 707 여객기의 속도와 맞먹는다고도 통신은 전했다.

다만 일본은 2015년 도쿄∼나고야 구간 시험 운영에서 신간센이 시속 603km에 도달한 적이 있다.

이 고속열차 속도라면 1600㎞ 떨어진 상하이와 광저우는 3시간 이내, 2000㎞ 떨어진 광저우~베이징은 약 3.3시간 이내로 단축돼 기존 보다 절반 이상 시간이 줄어든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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