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파킨슨병 치료제, 유럽 후기 2상 실패"

강민성 2024. 5.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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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이상운동증상을 겪고 있는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케네스 크리스텐센 R&D 책임자는 "임상은 충실히 수행됐으나 아쉽게도 통합이상운동증평가 스케일(UDysRS) 변화량을 평가하는 1차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그간 임상에 참여한 환자, 연구자 및 JM-010 공동개발사인 부광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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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CI.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이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이상운동증상을 겪고 있는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톱라인(주요지표) 분석 결과, JM-010의 2개 용량을 12주간 치료 후 평가한 통합이상운동증평가 스케일(UDysRS) 총점의 변화량이 위약(가짜약) 투여 환자군 대비 0.3점, 4.2점 감소를 보여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안전성 평가에선 위약군과 비교 시 JM-010 두 용량에서 모두 유사한 안전성, 내약성 데이터가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케네스 크리스텐센 R&D 책임자는 "임상은 충실히 수행됐으나 아쉽게도 통합이상운동증평가 스케일(UDysRS) 변화량을 평가하는 1차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그간 임상에 참여한 환자, 연구자 및 JM-010 공동개발사인 부광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2차 평가변수를 포함한 전반적인 분석이 진행 중이다. 향후 학회 및 논문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토마스 세이거 CE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임상 결과는 아쉽지만 콘테라는 파킨슨병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 치료제로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CP-012의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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