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북도당 "채상병 특검법 거부 尹 정권, 탄핵운동 추진"

진보당 전북도당은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승현 기자

진보당 전북도당은 22일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끝내 거부한 정권에게 남은 것은 탄핵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며 "사망 원인과 수사외압 의혹을 규명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끝내 묵살하고 10번째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국방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해병대 사령관 등과 통화한 사실, 대통령실이 국방부와 해병대 수사단에 여러 자료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통령실의 사건 개입과 외압 의혹이 점점 실체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보당은 끝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양심 있는 세력들을 총 규합해 국민적 탄핵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탄핵절차를 즉각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