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호국영웅 김종오 육군대장 탄신제…고향 세종서 거행

장동열 기자 2024. 5.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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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22일 부강면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6·25 호국영웅인 김종오 육군대장(1921~1966) 103주년 탄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 장군의 장남 관식 씨, 유관기관 단체장, 6·25참전 유공자, 주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 부강면 출신(옛 충북 청원)인 김 장군은 6.25 전쟁 때 6사단장으로 춘천~홍천 전투에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한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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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전투 지휘 맥아더와 함께 6·25 4대 영웅 선정
부강면 출신…최민호 시장 "장군 업적 후대에 계승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22일 부강면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6·25 호국영웅인 김종오 육군대장 탄신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22일 부강면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6·25 호국영웅인 김종오 육군대장(1921~1966) 103주년 탄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 장군의 장남 관식 씨, 유관기관 단체장, 6·25참전 유공자, 주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 부강면 출신(옛 충북 청원)인 김 장군은 6.25 전쟁 때 6사단장으로 춘천~홍천 전투에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한 일등공신이다.

당시 국군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유엔군이 증원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1952년 철원 백마고지 전투에서 당시 9사단장으로서 8000여명의 사단 병력으로 중공군 3개 사단 1만 5000명을 물리치는 전과를 거뒀다.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6∼15일 국군과 중공군이 총 12회에 걸쳐 고지를 뺏고 뺏은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로 꼽힌다.

이런 공로로 김 장군은 1983년 국방부로부터 김홍일 장군,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 워커 대장과 함께 '6·25전쟁 4대 영웅'으로 선정됐다.

22일 부강면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103주년 김종오 육군대장 탄신제 모습. (세종시 제공) / 뉴스1

휴전 이후 1군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지낸 그는 1965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했으며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최민호 시장은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은 당대에도 훌륭했지만 후대에서도 계승해 나가도록 역사적으로 재조명 받아야 한다"며 "오늘 탄신제가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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