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1주간 집단휴진 논의에 상급병원 등에 군의관 120명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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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내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집중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들의 소진을 막고, 중증·위급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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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내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집중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들의 소진을 막고, 중증·위급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미 파견중인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에 더해 추가로 파견되는 것이며, 당직 근무와 수술 지원 등을 통해 전문의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의사들의 당직 부담을 완화하고 야간·휴일 환자 대응을 위해 필수진료과목별 순환당직제 실시를 검토중이며, 현재 4개소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2개소 추가 개소하는 한편, 인력 및 기능 강화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께서 23일 총회를 열여 1주간 집단휴진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국민들이 결코 원하는 일이 아니다" 밝혔다.
이어 "일부 의료계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집단휴진을 강행했으나 참여율은 미미했고 이번에도 대부분의 의사선생님들께서 환자 곁을 굳건히 지켜주실 것으로 민고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환자들이 얼마나 불안해할지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의료공백 상황에서 가장 불안하고 힘든 분들은 중증·희귀·난치질환자와 그 가족들이다. 정부는 피해신고지원센터를 통한 1대 1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2월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설치해 총 299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4월부터는 17개 시·도에 피해지원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총 730건의 접수사례에 대해 1대1 맞춤형으로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다"며 "환자들께서는 언제든 129번으로 연락해 피해사례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은 국민과 환자를 위한 개혁이자 의료인 자신을 위한 개혁으로 일부 의료계의 반발로 의료개혁이 좌절된다면, 앞으로 어떤 정부도 의료개혁을 추진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는 흔들리지 않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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