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창립 40주년…현정은 "기술혁신으로 100년기업 달성"

충주 본사에서 기념식…'ESG 경영' 선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2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2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창립 40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지난 40년이 그랬듯 기술 혁신의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충북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대엘리베이터가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후 1992년 엘리베이터 1만대 생산을 달성한 데 이어, 1993년 중국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해외로 진출했다.

이후 1999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등 국내 최초 기록을 써가며 국내 승강기 제조 1위 기업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서비스를 내놓고, 지난해엔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를 출시해 신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ESG 경영 정착에 힘을 쏟는다. 이에 이날 행사 축하공연을 장애인합창단으로 선정했다. 오후에는 참석 임직원 모두가 충주시 일대를 3개 구역을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