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8000채-일산 6000채…1기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 최대 3.9만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 규제 완화 혜택을 받게 될 선도지구의 규모가 최대 3만9000호로 결정됐다.
기준 물량 2만6000호에서 최대 1만3000호가 추가될 수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선정된 선도지구의 규모는 전체 정비 대상 주택 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구의 기준 물량은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 4000호, 중동 4000호, 산본 4000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도지구는 올 9월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를 거쳐 11월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선정된 선도지구의 규모는 전체 정비 대상 주택 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구 기준 물량, 2만6000호…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중동-산본 각 4000호
국토교통부는 22일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돌입할 선도지구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선도지구의 기준 물량은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 4000호, 중동 4000호, 산본 4000호다. 다만 정부는 구역별 주택 호수가 다르고 1개 구역만으로 기준 물량을 초과할 수 있어 신도시별로 1, 2개 구역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물량은 기준 물량(2만6000호)의 50%인 1만3000호를 넘지 않도록 했다.
선도지구 선정은 표준 평가 기준을 활용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과 배점을 보면 주민 동의 여부가 60점으로 가장 높다. 세대당 주차 대수, 통합 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등은 10점이다. 정부는 이 같은 정량평가뿐만 아니라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개발 구상안을 받아 정성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 시기 분산…시장-주택 수급 동향 모니터링”
정부는 재건축을 추진하는 동안 각 도시별 전세 매물이 줄고 가격이 급등하는 전세 대란을 막기 위해 정비 시기를 분산하고 시장 동향과 주택 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22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순차적 정비를 통해 정비 수요가 일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며 “이주 수요로 인한 전세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택 수습 상황과 시장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역의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근 택지의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 시 소규모 신규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시장 불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연차별 정비 물량과 인허가 물량을 관리하고 이주 시기를 분산하는 등 권역별 전세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밤에 커피 마시면 숙면 방해?”…‘이 사람’에겐 예외
- 에르메스 가방 24억원어치 ‘탈탈’…쓰레기통에 60개 쓸어담아
- 알고보니 친척…“재혼 남편 15년 전 결혼 사진에 내가”
- “200만 명이 속았다”…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가짜 영상’ 확산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조개·새우 익혀 먹어야
- 비행 중 기내식 맛의 ‘비밀’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이것
- 13년 전 900원 때부터 “제발 비트코인 사라”던 남성 지금은…
- 홍준표 “내가 30년간 이 당 지켰다…탈당 운운 가당치 않아”
- “계란프라이 안 해줘서” 母 때려 살해한 40대 아들, 항소심서 형량 늘어
- “별장 찾아오지 마세요, 무섭다”…한혜진 호소 안먹히니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