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중앙간부학교 준공식 참석…“1세대 혁명가 정신으로 무장해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5.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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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주일여 만에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다시 찾아 학교의 의의와 역할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 21일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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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중 3번 찾아가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주일여 만에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다시 찾아 학교의 의의와 역할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 21일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당과 혁명의 양양한 미래를 지향하고 설계함에 있어서 최우선시되어야 할 사업은 당 간부 양성기지를 훌륭히 꾸리는 것"이라며 "이는 곧 우리 당의 전략적 가치관"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당 건설과 발전 과정에 있어서 가장 절박한 과제는 "간부들의 양성, 혁명성, 인민성을 3대 필수적 기질로 철저히 확립하고 제공하는 것"이라며, "당 창건 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이상과 신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은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순결하게 계승해 조선노동당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 것이 우리 당 건설 사상의 중핵"이라며 "조선노동당은 바로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하여 더욱 강해질 것이며 우리 국가와 인민의 운명을 다시금 위대하게 전환시키는 긍지 높은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앙간부학교는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1개월 만인 이달 완공됐다. 김 위원장은 공사가 마무리 무렵이던 지난 3월 현장을 방문했고, 지난 15일 완공되자 다시 찾아 현장 지도를 했다.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과 교실 등에는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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