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다가오자 ‘20만 닉스’ 다가선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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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2일 장중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인공지능(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가장 큰 비중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연계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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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납품’ SK하이닉스도 신고가 경신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SK하이닉스가 22일 장중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5000원(2.60%)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9만7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앞선 기록은 지난 16일 장중의 19만4000원이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 시간) 장 마감 이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6시다. 전망은 긍정적이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246억9000만 달러다. 1년 전 분기 매출 71억9000만 달러에서 2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대감에 실적 발표 하루 전인 21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953.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지난 3월25일 기록했던 전고점(950달러)을 2개월 만에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인공지능(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가장 큰 비중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연계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혀왔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AI 성장 기대를 재차 높여줄 수 있다면 시장의 관심은 좀 더 직접적인 AI 관련주로 이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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