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 감고…" 청계천으로 간 단오제

윤왕근 기자 2024. 5.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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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축제'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전국 단오제 연합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합동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찬 전국 단오제연합회장(강릉단오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명절이자, 대표 축제인 단오제를 주관하는 4개 지역이 모여 합동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단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다음 달 진행될 각 지역 단오 축제에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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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등 전국단오제연합 합동 홍보행사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단오제연합 주최 '단오, 단 하나가 되다'에서 참가자들이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하고 있다. '단오, 단 하나가 되다'는 단오제 관련 단체들이 모여 단오제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전국 단오제 연합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합동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단오제 연합은 강릉단오제와 경산 자인 단오제, 법성포단오제, 광주 사직 단오제, 전주 단오제가 모여 단오 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단오제 위상 확립을 위해 작년에 조직한 단체다.

연합은 내달 단오제 기간을 앞두고 이날 각 지역 단오제를 대표하는 공연과 시연, 체험 등 합동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경산 자인 단오제 보존회의 호장행렬에 이어 법성포 단오제 보존회의 '난장 트기'가 진행됐다. '난장 트기'는 단오 한 달 전인 음력 4월 5일을 기해 법성포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단오제연합 주최 '단오, 단 하나가 되다'에서 호장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단오, 단 하나가 되다'는 단오제 관련 단체들이 모여 단오제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경산 자인 단오제 보존회에선 '여원무' 등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여원무'는 도천산에 기거하며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히던 왜구들을 버들 못으로 유인하기 위해 한 장군이 그 누이와 함께 높이 3m의 화관을 쓰고 전신을 꽃으로 가리고 추는 춤이다.

이외에도 광주 사직 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단오의 대표 콘텐츠인 창포 머리 감기 시연과 가훈 써주기 행사가 이어졌다.

또 강릉 단오제위원회 주관 수리취떡 시식과 광주 사직 단오제위원회 주관 오미자차 시식 행사가 진행됐고, 전통 방식·기구를 활용한 떡메치기 체험, 강릉단오제 캐릭터 퍼포먼스, 강릉단오제를 팔로우하면 단오제 굿즈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동찬 전국 단오제연합회장(강릉단오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명절이자, 대표 축제인 단오제를 주관하는 4개 지역이 모여 합동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단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다음 달 진행될 각 지역 단오 축제에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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