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련산에서 펼쳐진 꿈의 축제, 청소년이 그린 '부산이라 좋다'

권경훈 2024. 5.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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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부산 남구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2024 청소년 창작대회'가 열린 이날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는 1,000여 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모였다.

부산시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라는 주제로 열린 '2024 청소년 창작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이 주최하고, 한국일보 부울경본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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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학생과 가족 등 
2024청소년 창작대회, 1000여 명 모여 그림·도예 등 솜씨 뽐내 
대상에 해강초 김동현, 금양중 천유림 영예
6월 10일부터 시청 지하철 연결통로 전시
지난 18일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창작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부산시 제공

지난 18일 오전 부산 남구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2024 청소년 창작대회’가 열린 이날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는 1,000여 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모였다. 학생들은 크레파스와 수채화 물감, 동영토 등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도예 작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숲 속 그늘에서 앉아 눈 앞에 펼쳐진 숲 길을 화폭에 담기도 하고, 동영토를 반죽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부산시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라는 주제로 열린 ‘2024 청소년 창작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예술적 재능과 창의적 사고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이 주최하고, 한국일보 부울경본부가 후원했다.

지난 18일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창작대회’에 온 학생들과 가족. 부산시 제공

이날 대회에는 부산의 미래 세대인 지역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사생대회와 도예대회 2개 부문으로 나눠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3월 부산시가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가 주제로 주어졌다.

현장에 모인 학생들은 크레파스, 수채화 물감, 동영토 등을 활용해 ‘부산이라 좋다’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자신들의 작품에 담았다. 부산에 살면서 제일 좋았던 장소나 경험,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부산의 자랑거리 등 다양한 내용들이 표현됐다.

각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110개의 작품에는 대상인 시장상을 비롯해 시교육감상, 시미술협회장상 등 상이 수여됐다. 이날 ‘사생대회’ 부문 대상인 부산시장상은 김동현(해강초 3학년) 학생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인 부산시교육감상과 부산미술협회장상은 김가빈(명륜초 1학년)ㆍ김다연(만덕초 2학년), 황유빈(양동초 2학년)ㆍ윤지욱(명덕초 2학년)이 각각 받았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상인 우수상은 27명, 장려상은 33명이 수상했다.

지난 18일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창작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부산시 제공

‘도예대회’ 부문에선 천유림(금양중 2학년) 학생이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인 부산시교육감상과 부산미술협회장상은 구도연(오륙도초 1학년) 학생과 정하린(대남초 2학년) 학생이 각각 받았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상인 우수상은 12명, 장려상은 15명이 받았다.

사생대회의 우수작품은 오는 6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부산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김재학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대회가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부산의 미래 세대들과 함께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브랜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3만여 평 규모의 넓은 자연 속에서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문화체험, 자연체험, 특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창작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부산시 제공
그래픽=송정근 기자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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