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벗어나자" 부천시 6월부터 7개 공원 물놀이장 개장

경기=권현수 기자 2024. 5.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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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에 부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공원 물놀이장 7곳을 서둘러 개장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3주 개장일을 앞당김과 동시에 안전과 시민 편의성도 챙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시민 일상 속 청량감과 시원함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물놀이장을 개장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쇼핑·레저·문화생활·산책 등이 모두 가능하고 시민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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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앙공원 물놀이장 분수 시설에서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때이른 무더위에 부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공원 물놀이장 7곳을 서둘러 개장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3주 개장일을 앞당김과 동시에 안전과 시민 편의성도 챙긴다. 또한 도서관 등 공원 물놀이장 주변 시설과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개장 당일 오후 2시에는 물 퍼포먼스와 물총 싸움 등 행사도 준비했다.

물놀이장은 중앙공원, 원미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도당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7곳이다. 6월1일부터 7월21일까지는 주말과 공휴일에, 7월22일부터 8월18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총 41일간 이용할 수 있다.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으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가 이번 물놀이장 운영에서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안전과 청결'이다. 13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 관계법에 따라 응급구조사 자격증·수상인명구조원 수료증 등을 소지한 전문 안전관리자를 총 60명 투입한다.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물놀이 안전을 위해 수영모자, 수영복과 수영신발(아쿠아슈즈) 등 물놀이용 복장 착용에도 제한을 둔다.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를 위한 워터드롭, 워터터널 등을 갖췄다./사진제공=부천시

수질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매시간 15분의 휴게시간 동안 물속 부유물과 침전물을 제거하고, 2시간마다 염소잔류량을 측정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휴게시간 동안에는 오전에 이용한 물을 새로 교체해 오후 이용객이 맑은 물속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전문 먹는 물 검사기관에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1일 물놀이장 개장 당일에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간별로 물풍선 던지기, 물총 싸움 등 아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물속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물놀이 안전지도도 챙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시민 일상 속 청량감과 시원함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물놀이장을 개장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쇼핑·레저·문화생활·산책 등이 모두 가능하고 시민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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