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시민 안전·교통 불편 해소 적극 추진

화성시문화재단, 홍사용 문화거리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 개최
화성소방서,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난 21일 화성서부경찰서·화성시의회·화성상공회의소와 '관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가 지난 21일 화성서부경찰서·화성시의회·화성상공회의소와 '관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 제공

이번 협약은 화성서부경찰서가 추진 중인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습정체구역 및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은 화성시민과 관내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합동점검 및 기술자문 실시와 교통안전시설물 신설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김원식 화성서부경찰서장, 이택원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홍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한마음으로 협약에 참여해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화성서부경찰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 홍사용 문화거리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 개최

(재)화성시문화재단은 홍사용 문화거리에서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는 시민 문화자치 기구인 홍사용 문화거리 주민협의체가 기획한 문화예술 행사다. 홍사용 문화거리를 시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체험을 통해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앞서 지난 11일 2024년 '노작미로'의 문을 열었다. 

1부 '노작미로 재활용 마켓'을 열어 시민들의 자원재순환 실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2부 다리 밑 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을 상영했으며, '노작미로 보물찾기 이벤트'로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2회차 행사에서는 1부 '작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현대 미술 작가 설윤혜 작가와 함께 다양한 미술표현기법을 배우고, 여러가지 소재를 활용해 작품을 함께 만들며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설 작가는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고 세계평화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1부 프로그램 참여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2부에는 애니메이션 을 관람할 예정이다.

오는 6월15일 열리는 마지막 행사에서는 1부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문학의 길을 잇는 '노작미로 백일장'이 열린다. 

시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현장접수처에서 접수용지와 펜을 배부 받아 당일 발표하는 글제에 맞춰 운문(자유형식) 또는 산문(1000자 내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분야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오은 시인의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오은 시인은 ,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다. 2부에는 뮤지컬 영화 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 및 참여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문화사업팀(031-290-4636)으로 하면 된다.

◇화성소방서,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무봉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재난 산사태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무봉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재난 산사태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화성시 제공

이번 훈련은 가상의 재난 상황을 부여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긴급구조책임기관과 지원기관 간 원활한 업무수행 공조 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총 65명의 소방력이 참여해 자연재해로 인한 복합적인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누적 강우로 인접 임야 산사태 및 매몰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선착대 상황전파 △현장 지원활동을 위한 긴급구조지휘대 가동 △대응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자원집결지 운영, 응급의료소 운영 및 수습 복구 활동 등이 진행됐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연재난에 대비해 더욱 강력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