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서 관광진흥기구 회의…市 “도시 브랜딩 강화”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4. 5. 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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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제4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TPO의 회장도시인 부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시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공동회장 도시인 전주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 말레이시아 이포, 말레이시아 타이핑 등 집행위원도시가 참석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세계적 관광정책과 비전 등을 홍보하고 기구 회장도시로서 외국 회원들과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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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그린 해상교량 기술개발 사업 테스트베드에 ‘광안대교’
부산항만공사,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22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제4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TPO의 회장도시인 부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시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공동회장 도시인 전주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 말레이시아 이포, 말레이시아 타이핑 등 집행위원도시가 참석한다. 전북, 안동, 김해, 통영, 울주 등 국내 회원도 함께한다.

이들은 기구 운영에 대한 현안 안건을 논의한다. 국내외 회원 도시의 관광 분야 역점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공동홍보설명회와 기업과 정부간(B2G) 상담회, 양자회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관광 분야 역점사업으로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글로벌 워케이션)'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세계적 관광정책과 비전 등을 홍보하고 기구 회장도시로서 외국 회원들과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 이어 오는 8월 중국 싼야에서 열리는 정기 포럼을 포함해 공동마케팅과 인재육성 사업 등을 통해 세계적 도시 관광 외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라는 도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구 회원들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부 그린 해상교량 기술개발 사업 테스트베드에 '광안대교'

부산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그린 해상교량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위해 광안대교를 테스트베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설공단에 따르면 연구개발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약 5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해상교량 저탄소화를 위한 그린에너지 생산·저장·분배 기술과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교량의 결빙과 철근 부식을 예방하는 해상교량 고기능성 확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사업의 총 예산 규모는 약 210억 원에 이른다. 

시설공단은 향후 에너지 자립형 그린 해상교량 구축과 운영을 위한 방향 제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 개발사업의 실증지 지원을 계기로 탄소 중립과 안전한 해상교량 관리 방안 고찰을 위한 좋은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꾸준히 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편리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항만공사,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연관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 말까지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BPA는 모집된 중소기업에 일반 컨설팅, 생산성·품질 향상, 신제품·시제품·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등 8개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개선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 기업은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등 항만연관 산업체나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다.
 
BPA는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8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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