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해양과학고, 미래 해양산업 인재 '어선 해기사' 양성 특성화고 선정

김용구 기자 2024. 5. 22.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남해군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미래 해양산업 인재인 '어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난다.

경남교육청은 21일 교육부가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해당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성화고교는 당사자인 학교는 물론 지자체·교육청·산업체·대학 등이 협력해 해당 지역 산업구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 원 지원
취업 연계…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경남 남해군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미래 해양산업 인재인 ‘어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난다.

경남교육청. 국제신문 DB


경남교육청은 21일 교육부가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해당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성화고교는 당사자인 학교는 물론 지자체·교육청·산업체·대학 등이 협력해 해당 지역 산업구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경남해양과학고는 올해 20억 원, 내년부터 5년간 운영비 명목으로 5억 원씩 총 4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4급 어선 해기사’를 양성한다.

앞으로 경남도와 남해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사조·동원산업, 한성기업 등 협약 주체들과 함께 해양 산업 관련 전문 과정을 개발한다.

또 4급 어선 해기사 면허 취득은 물론 지역 해양 기업과 협력해 학생에게 실습·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선박을 타는 실습까지 제공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일하다.

이와 함께 해당 학교는 관련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학생 취업률과 정주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 해양수산부, 남해군 등으로부터 연차적으로 별도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선정을 위해 ▷추진 현황 점검 ▷공모신청서 작성 컨설팅 ▷협약기관 추진 등을 지원한 바 았다.

앞으로도 학교 내 마린센터 실습실 신축 등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해당 학교가 배출한 인재는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생 발전의 전형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