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름다운 달성 비슬산으로 오세요”[도약하는 대구·경북]

2024. 5. 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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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비슬산 관광 비경을 자신있게 소개했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30만 평 비슬산 참꽃 군락지의 분홍빛 등 비슬산 일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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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5월 맞이 대표 관광지 소개
휴양림·대견사 등 자연·문화 유산 한 곳에
참꽃 군락지, 여행객·등산 마니아 필수코스
5월의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천왕봉 전경. 김병진 기자

대구 달성군은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비슬산 관광 비경을 자신있게 소개했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30만 평 비슬산 참꽃 군락지의 분홍빛 등 비슬산 일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 만끽하는 ‘비슬산’=계절마다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단 점이 비슬산의 진정한 매력이다.

매년 여름이면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유가사 인근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른다. 가을에는 정상부 억새를 구경하는 등산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겨울에도 찬바람을 가르고 대견사와 천왕봉, 대견봉을 찾아 심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특히 자연휴양림 계곡에 인공적으로 물을 뿌려 조성하는 얼음동산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또 비슬산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자연 유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참꽃군락지 인근 사찰 ‘대견사’는 일연선사가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돌이 흐르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국내 최대 규모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사찰 유가사의 잔잔한 풍경 또한 둘러보기 좋다.

대구 달서구에서 자녀를 키우는 주부 권모(55)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한다. 대구 도심 근교에 비슬산 청왕봉(1080m)이 위치해 있어 너무 좋다”며 “지난 주 중3인 막내딸과 함께 유가사에서 시작해 청왕봉까지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만개하는 참꽃, ‘누구나 편하게 즐겨요’=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전국의 여행객과 등산 마니아들이 꼭 방문하는 장소다. 참꽃 문화제 축제가 열리는 매년 봄이면 30만명 이상이 비슬산을 찾아 정상부를 뒤덮은 화려한 꽃의 향연을 즐긴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휴양림에서 참꽃 군락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전기버스로 구성해 비슬산의 환경도 생각했다.

이같은 다양한 시도가 비슬산을 온 가족 효도관광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성군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자리한 호텔아젤리아 로비에 ‘무장애 관광안내 서비스센터 전용 창구’를 열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산은 달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이야기가 가득하다”며 “달성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더 많은 시민이 비슬산을 방문하고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제도를 꾸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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