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돌아온 000' 시리즈, 이번엔 포카칩 스윗치즈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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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8년 전 단종된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다시 출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으로 "다시 팔아달라"는 소비자의 요청이 끊이질 않았고 이에 오리온은 기존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살리고 치즈의 풍미는 더 진하게 만들어 재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오리온 스낵 중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8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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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맛 썬' 재출시하자 판매량 20% 상승
오리온이 8년 전 단종된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다시 출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감자의 담백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으로 2014년 처음 출시됐다. 2016년 오리온은 제품군을 정비하면서 이 과자를 더 이상 팔지 않아왔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으로 "다시 팔아달라"는 소비자의 요청이 끊이질 않았고 이에 오리온은 기존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살리고 치즈의 풍미는 더 진하게 만들어 재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오리온 스낵 중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8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재출시하자 '제2의 전성기'... 이유 있는 '추억 마케팅'
오리온은 '추억의 과자'를 되살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오리온은 1993년 4월 출시됐다가 단종된 '태양의 맛 썬'(썬)을 2018년 재출시한 적 있다. 당시 썬 생산이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016년 경기 이천시 공장에 불이 나면서 생산 라인이 소실됐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에만 100개가 넘는 문의 글이 올라왔고 회사는 1년 동안 생산 라인을 구축해 2018년 경남 밀양공장에서 재생산을 시작했다.
소비자도 호응했다. 썬은 재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봉지를 돌파했다. 생산 중단을 결정했던 2016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0% 이상 늘어난 것.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2억 봉지에 달한다. 이처럼 재출시 전략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오리온은 단종된 '배배'와 '와클'도 '돌아온 배배' '돌아온 와클'로 이름 붙여 2019년과 2021년 다시 내놓았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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