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 전투 승리'...호국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

곽우석 기자 2024. 5.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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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꼽히는 호국 영웅 김종오 장군의 탄신제가 세종에서 열렸다.

세종시는 22일 오전 부강초 체육관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씨, 유관기관 단체장, 6·25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장군 탄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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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선정 4대 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 모습. 세종시 제공

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꼽히는 호국 영웅 김종오 장군의 탄신제가 세종에서 열렸다.

세종시는 22일 오전 부강초 체육관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씨, 유관기관 단체장, 6·25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장군 탄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 부강면 출신인 김 장군은 6·25전쟁 때 춘천-홍천 전투에서 6사단 지휘를 맡아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며 국군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UN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특히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6일부터 열흘간 강원도 철원군에서 국군과 중공군이 고지 탈환을 두고 12회에 걸쳐 뺏고 뺏기는 격전이 벌어졌다.

국방부는 김홍일 장군,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 워크 대장과 함께 김종오 장군을 지난 1983년 4대 영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김종오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은 당대에도 훌륭했지만 후대에서도 계승해 나가도록 역사적으로 재조명돼야 한다"며 "오늘 탄신제가 김종오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오 장군 탄신제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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