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13년 함께한 팬 위해 축사 낭독 "늘 지켜봐 주고 격려해 줬던 분"

김종은 기자 2024. 5.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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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의 미담이 공개됐다.

한 누리꾼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아 그저께 친구 결혼식 갔는데 천우희님 등장. 팬 위해서 축사까지 해줌. 감동적이고 예쁜 사람 함 봐주라"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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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천우희의 미담이 공개됐다.

한 누리꾼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아 그저께 친구 결혼식 갔는데 천우희님 등장. 팬 위해서 축사까지 해줌. 감동적이고 예쁜 사람 함 봐주라"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천우희는 단아한 파스텔톤 원피스를 입고 애써 울음을 참으며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선 팬의 가족들과 행복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천우희는 "A씨(팬)와 전 13년간 팬과 배우로 함께해 온 사이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녀는 언제나 제 활동을 지켜봐 주고, 함께해 주고, 격려해 줬습니다. 가족 아닌 타인에게 이런 사랑을 받아본다는 것은 배우의 특권일지도 몰라요. 언제나 그녀는 저를 만날 때마다 편지를 쥐여줬습니다.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주었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네요. 아니 돌려드릴게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갖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한편 천우희는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와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X(전 트위터)]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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