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봉지 국산화' 남강제지,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 낸다

정경규 기자 2024. 5.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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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2일 가좌캠퍼스 대학본관에서 진주상평산업단지내 특수박엽지 전문 제조업체인 남강제지(대표 하준식)가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남강제지는 1984년 5월 부성특수제지로 시작해 현재 60여명의 종업원이 특수박엽지를 전문적으로 제조·수출하는 회사로 주지종은 과수원에 과일을 씌우는 데 사용하는 과일 포장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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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좌캠퍼스 접견실…"경상국립대 역할에 감사”
[진주=뉴시스]진주 남강제지(주),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1억원 약정체결.(사진=경상국립대 제공).2024.05.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2일 가좌캠퍼스 대학본관에서 진주상평산업단지내 특수박엽지 전문 제조업체인 남강제지(대표 하준식)가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남강제지는 1984년 5월 부성특수제지로 시작해 현재 60여명의 종업원이 특수박엽지를 전문적으로 제조·수출하는 회사로 주지종은 과수원에 과일을 씌우는 데 사용하는 과일 포장지이다.

기존에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과일 봉지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 국내 농가에 과일 포장지 90%를 납품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2022년에는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1998년부터 특수 유리간지 개발에 성공해 국내 유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남강제지는 이러한 사회적 공헌과 기여를 바탕으로 2020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진주시 감사패를 수상했고, 202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3년에는 경상남도 도지사상을 받았다.

2012년 7월에 옛 경상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지금까지 농림부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현재는 중기청 수출 연구과제를 경상국립대와 진행하고 있다.

하준식 대표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는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지산업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경상국립대와의 산학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 유리산업 등의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기업인 남강제지에서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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