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에 발암물질"

김경희 기자 2024. 5.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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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에서는 '주물럭 장난감' (중국명 녜녜<捏捏> )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많은 주물럭 장난감이 개인 판매자가 만들기 때문에 생산 정보와 품질 인증서 등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유해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중국산 제품은 주물럭 장난감이나 말랑이, 스퀴시 등의 이름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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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

중국의 일부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에서는 '주물럭 장난감' (중국명 녜녜<捏捏>)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형이나 음식 등 모양이 다양하고 귀여운 데다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주무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 실리콘 재질이어서 주물럭거려도 금세 원래 모양으로 돌아옵니다.

이들 장난감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대량생산이 불가능해 인기 제품은 공급이 부족할 정도인데, 가격은 개당 10위안, 우리 돈 1천9백 원에서 수백 위안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매체 선전신문망은 지난달 말 아이가 인터넷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 났다는 일부 중국 네티즌의 불만을 전했습니다.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공기 중 농도를 테스트했더니 1분 만에 80배 가까이 치솟았다고 선전신문망은 덧붙였습니다.

다수 블로거와 애호가는 이 장난감이 인후통과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를 토하는 기침을 하고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를 밑돌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 많은 주물럭 장난감이 개인 판매자가 만들기 때문에 생산 정보와 품질 인증서 등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전문가들은 관련 부서에 감독 강화를 요청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정기적인 소독과 손 씻기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해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중국산 제품은 주물럭 장난감이나 말랑이, 스퀴시 등의 이름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진=홍콩 성도일보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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