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 '야시장 개장 효과'

광주=정태관 기자 2024. 5.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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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청사 앞 백운광장이 지역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토요 야시장 개장으로 방문객들이 급증하면서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은 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야시장 개장 이후 상당한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야시장 개장 전의 6배가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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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주말 야시장 개장 맞물리면서 방문객 5배 이상 늘어
백운광장 토요 야시장./사진=광주 남구청
광주광역시 남구청사 앞 백운광장이 지역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토요 야시장 개장으로 방문객들이 급증하면서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은 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야시장 개장 이후 상당한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방문객 집계를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에 설치한 계측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유동 인구의 흐름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중인데 방문객 숫자는 5월 시작과 함께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월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600여명 정도였고 이는 주말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5월에 들어서면서 평일 방문객 수는 전달의 2.5배 수준인 1,500여명으로 늘어났다.

토요 야시장이 열리는 주말은 폭발적이다. 토요 야시장이 처음으로 개장한 지난 4일에는 3,660명이 백운광장을 찾았고 토요시장이 세 번째로 문을 연 18일에는 무려 3,784명이 몰렸다. 야시장 개장 전의 6배가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 온 것이다.

스트리트 푸드존 계측기가 주변 도로를 지나는 사람 숫자를 다 세지는 못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실제 방문객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백양로 일대 상인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번지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단절된 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푸른길 브릿지로 연결되면서 주월동과 진월동, 백운동, 양림동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백운광장 일대를 많이 찾고 계신다"며 "백운광장이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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