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괴롭히는 수족구병, 3주간 환자 2배 급증… 예방책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발이나 입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며 영유아를 괴롭히는 수족구병 환자수가 3주 새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확인환자+의심환자) 천분율은 8.4명으로 4월 3주 차 4.4명보다 90.9%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발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며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 증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발이나 입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며 영유아를 괴롭히는 수족구병 환자수가 3주 새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확인환자+의심환자) 천분율은 8.4명으로 4월 3주 차 4.4명보다 90.9% 증가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처음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의 증상이 시작하고 발열 후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증상 발생 후 7~10일 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생기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발병하면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감염력은 상당히 강하다.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 감염되거나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해 옮기도 한다. 환자가 만진 물건을 만졌다 전염되는 경우도 많은데,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등 영유아가 모이는 곳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고, 영유아가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안내해야 한다.
수족구에 걸린 영유아는 증상이 발생하면 회복 때까지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발병 후 1주일간 등원과 외출을 하지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지도,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