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교묘히 파고든 스미싱 / "딱 한 잔만 할까?" [프레스룸LIVE-LIVE PICK]
라이브픽입니다.
끝없이 진화하는 스미싱 범죄 방법. 이번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이 등장해서 시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약 한 달 전부터 많은 시민들에게 쓰레기 투기 신고를 빌미로 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됐는데요. 이 문자에 첨부된 링크에 접속하면 가짜 '정부24' 홈페이지로 이동하고요. 여기에 접속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할 경우 스미싱 조직에 개인정보를 탈취당해 금융결제 등 사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문서가 아닌 문자로 발송된 과태료 안내는 100% 사기'라며 절대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요. 만약 링크를 눌렀다면, 일단 경찰청의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 악성 앱이 설치됐는지,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출이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니까요. 절대 낯선 문자 내용에 속지 마시고 휴대폰 보안도 강화하시길 바랍니다.
'술 한 병은 다 못 마시는데 술 한 잔은 하고 싶다' 하는 분들.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식당에서 술을 병 단위가 아닌 잔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는 '잔술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주류 면허법 시행령을 개정했는데요. 잔술을 파는 행위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으로 간주해 면허 취소의 예외 사유로 인정한단 내용입니다. 즉 잔술을 팔아도 주류면허 취소가 안 된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술을 병째가 아닌 한 잔 단위로 나눠 파는, 이른바 '잔술' 판매도 가능해지고요. 알코올이 없는 '무알코올 술 판매'도 합법입니다. 소비자들은 "병은 부담이었는데 적은 양을 팔아서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마시고 남은 술을 팔진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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