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루 감독과 연장계약 진전 없는 상태

이재승 2024. 5. 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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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지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아직 터란 루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전했다.

 루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클리퍼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루 감독은 클리퍼스에서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318경기에서 184승 134패로 6할에 버금가는 승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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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지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아직 터란 루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장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것은 고사하더라도 아직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협상에 돌입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며, 협상에 임했다 하더라도 아직 이견 조율이 쉽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루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클리퍼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감독이 되기 전인 2019년 여름에 클리퍼스의 코치진에 들어선 그는 어시스턴트코치로 닥 리버스 감독(밀워키)을 보좌했다. 이후 리버스 감독을 경질한 클리퍼스는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그를 새로운 감독으로 앉혔다.
 

그러나 루 감독은 부임 이후 온전한 전력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그간 클리퍼스는 막강한 원투펀치와 두터운 선수층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하물며 전력이 갖춰진 상황에서도 노먼 파월과 로버트 커빙턴(필라델피아)까지 데려오면서 지출 규모가 막대하게 늘었다. 수년 간 꾸준히 사치세를 납부해야 했으며,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은 무려 2억 달러가 넘었다.
 

이로 인해 우승은 고사하고 핵심 전력 부상에 거듭 시달려야 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부상이 문제였다. 해마다 번갈아 다치는가 하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온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이번에 모처럼 원투펀치가 건강했기에 기대를 했으나 끝내 레너드가 시즌 막판에 다쳤다.
 

루 감독도 이 부분에서 누구보다 아쉬울 터. 지도자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그는 클리퍼스에서도 우승권에 다가설 수 있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워투펀치의 부상으로 인해 번번히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2021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그 때도 레너드가 뛰지 못했다.
 

루 감독은 클리퍼스에서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318경기에서 184승 134패로 6할에 버금가는 승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30경기에서 13승 17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12월과 1월에 걸쳐 내리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감독이 된 후,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에 2회 이상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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