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졌지만 심폐소생술로 살아나"…급성심장정지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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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저를 딸이 가슴 압박을 먼저하고, 119 구급대원분이 오셔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가까스로 살아났어요."
22일 오후 소방청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7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에서 천광호(70)씨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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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저녁에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저를 딸이 가슴 압박을 먼저하고, 119 구급대원분이 오셔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가까스로 살아났어요."
22일 오후 소방청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7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에서 천광호(70)씨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천씨는 119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생존자들의 모임인 '리본(Re:Born) 클럽' 회원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고자 리본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119 구급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압박성 질식, 익수 등 특수상황 환자에 대한 119 구급대원과 응급의학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도 공유됐다.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2012년 2만7823명에서 2022년 3만5018명으로 1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심폐소생술 등으로 같은 기간 생존율은 4.4%에서 7.8%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워크숍에서 한수명 서울 성북소방서 소방장은 외상성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대응 경험을 전했다. 최슬기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군중 압착으로 발생한 다수 사상 심정지 특성과 현장 처치 방안을 발표했다.
또 이재현 부산 해운대소방서 소방위는 익수 상황, 허단희 경북 예천소방서 소방위는 감전 상황, 박철우 경기 광주소방서 소방장은 신생아 심정지 등과 관련해 각각 현장에서부터 병원 이송 단계까지의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소방청과 질병청은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발생 현황과 치료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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